주방 가드닝 | 토순이 78~84일차 | 한 주 기록

 토순이 78~84일차의 기록입니다. 토광이 중에 한 녀석이 죽었고, 한 녀석이 시들시들하네요. 뿌리끼리 뒤엉킨 건지 왜 죽는지 모르겠습니다.


78일차(2025년 4월 20일, 일요일)

토순이

토광이

토토(새로 지어줬습니다😊)

분명 이 날까지만 해도 토광이들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.


79일차(2025년 4월 21일, 월요일)




근데 이 날부터 조금 시들시들해지는 게 보이더라고요. 전 날 물을 너무 많이 준 건지...


80일차(2025년 4월 22일, 화요일)




토토는 키가 쑥 컸더라고요. 뒤늦게 자라기 시작했는데, 토광이보다 더 빨리 크는 것도 같습니다.


81일차(2025년 4월 23일, 수요일)



토광이 한 놈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😭


왜 죽은 걸까요... 하지만 토토의 본잎이 엄청 빠르게 피고 있어서 뭔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철학적인 공간이 된 것 같네요.


82일차(2025년 4월 24일, 목요일)





또 다른 토광이도 시들시들해졌는데요. 이 때까지만 해도 바로 죽을 줄 알았는데, 4월 27일에 보니까 아예 죽은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.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네요.


83일차(2025년 4월 25일, 금요일)





죽은 친구들은 안타깝지만, 다른 토광이들은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기쁘네요. 무럭무럭 잘 자라서 와인과 페어링 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들이 많이 열리면 좋겠습니다. 


84일차(2025년 4월 26일, 토요일)




요즘 날이 따뜻해진 탓인지 줄기와 잎이 더 싱그러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.